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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창의적인 일의 시작과 끝에는
글이 있습니다.
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던 어느 해, 위대한 창작물의 시작점에는 반드시 그 생각을 텍스트로 써낸 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. 명확한 실체가 없는 추상적인 이야기가 페이지 위에 활자로 펼쳐져 창작자들의 머릿속에 공통된 상을 그려내고, 그 이야기는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음악과 움직임으로 새롭게 탄생합니다.
각양각색의 기술, 재능, 지성을 모아 하나의 결과물을 탄생시키기 위해서는 글로 정리된 단일 지도가 필요합니다.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은 미감과 완성도를 한층 더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 다시 한 번 글의 힘을 빌려옵니다. 인쇄물의 지면부터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스크린과 영상의 장면까지. 추상적인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창작물로 완성되는 여정의 시작과 끝에서 글이 발휘하는 영향력은 강력합니다.
영상 번역, 출판 번역, 매거진 기획 및 취재, 공간 기획 및 버벌 브랜딩, 테크 플랫폼의 로컬라이제이션, 해외 브랜드와의 B2B 커뮤니케이션, 패션·뷰티 브랜드의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문과 영문 텍스트를 기획하고 작업하며 경험을 넓혀왔습니다. 여러 크리에이티브한 영역에서 만난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원동력 삼아 지금도 글을 쓰고 있으며, 이를 통해 계속해서 사람들의 시선과 공감을 얻고자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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